안녕하세요, LoveSpeeD입니다.
여러분은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시대에 감사한 적이 있으신가요?
여기, 우리가 지금 당연하다고 여기며 누리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간절했던 청년들이 있습니다.
2016년에 개봉했던 영화 「 밀정 」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시대의 나라를 빼앗긴 서러움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목숨을 걸고 싸웠던 독립운동단체 「 의열단 」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의열단은 단장 김원봉을 선두로 한 무장 투쟁 단체였습니다.
김원봉은 1919년 11월 9일, 의열단을 결성하고 국내에서 활동하며 거침없는 무장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폭력도 마다하지 않고 사이다같은 일격을 날리는 의열단은 독립군들에게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었으며 누구나 의열단에 들어가고 싶어했습니다.
김원봉은 일본경찰들에게 있어 공포의 대상이자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내걸며 그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였습니다.
저도 이렇게 유명한 김원봉에 대해서는 역사 공부를 하며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의열단 단원들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의열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화 「 밀정 」에서 좋았던 점은, 여태까지 주목을 많이 받아왔던 의열단 단장 김원봉이 아니라 의열단 단원들에 촛점을 맞췄다는 것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 이병헌배우가 의열단 단장 정채산(실제인물 : 독립운동가 김원봉)역을 맡았는데 거의 몇장면 나오지 않습니다. 굵고 짧게 등장하죠! 영화 엔딩크레딧에 보면 특별출연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네, 이 영화에서 의열단 단장 김원봉은 주연이 아닙니다. 그러면 누가 주인공일까요?
영화 「 밀정 」은 의열단과 당시 스파이 밀정이 의기투합한 '황옥 경부 폭탄사건'을 모티브로 구성되었습니다.
공유배우가 연기한 의열단 단원 김우진(실제인물 : 독립운동가 김시현)과 송강호배우가 연기한 일본 경찰 경부 이정출(실제인물 : 황옥)이 뜻을 합쳐 상하이로부터 무사히 폭탄상자를 경성으로 옮겨오게 되는데요,
▶ 줄거리 더보기
하지만 내부 밀정으로 인해 경성에 도착하자마자 붙잡히게 되고, 각각 징역 10년, 2년을 선고받게 됩니다. 일본 경찰이긴하지만 독립군을 도운 죄가 명백한 이정출이 어떻게 이렇게 짧은 형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이유는 바로 이정출은 재판에서 자신은 의열단원이 아니며, 일본의 충실한 개라고 한 덕분에 형량이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이로인해 황옥은 아직 역사학계에서도 일본의 밀정이었는지 아니면 독립운동가였는지 의견이 분분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졌다고는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영화 「 밀정 」을 보며 저는 너무나 슬프고 서러워 중간 중간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그 시절 일제강점기였다는 자체가 너무나 서러웠구요,
그리고 상황이 이러니 어쩔수 없다며 일본에 타협한 채 편하게 지낼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목숨을 걸어가며 나라를 되찾기위해 투쟁하였습니다. 저라면 과연 그럴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특히 여성 의열단원 연계순(실제인물 : 독립운동가 현계옥)역을 맡은 한지민배우의 연기를 보며 많이 울었습니다.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절대 동료들을 배신하지 않았던 장면에서 눈물이 나고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어디서 그런 열정과 사명감이 생기는 걸까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 한지민 주연 영화 「 조제 」 감상평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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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밀정 」은 관객수 700만명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아마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잘 몰랐던 실존인물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어 영화를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정말 한국 사람이라면 가슴이 뭉클해질 수 밖에 없는 영화 「 밀정 」!!
영화에 등장하는 한분 한분이 모두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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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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